K-팝 걸그룹 '네이처'가 일본 멤버 하루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으로 인해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.
소속사 n.CH엔터테인먼트는 27일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활동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. 소속사 측은 "데뷔 후 몇 년간 열심히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네이처가 공식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"며 "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"고 밝혔다.
이어 "당사와 멤버들이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"고 설명했다. 다만 멤버 소희는 소속사에 남아 음악, 연기 등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.
앞서 네이처 멤버 하루는 일본의 한 유흥업소 SNS에 '사쿠라 루루'라는 이름의 여성 접객원으로 소개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. 당시 소속사는 "네이처의 활동 시기가 아니라 확인 중"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.
이번 해체 결정은 하루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, 소속사와 멤버들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. 팬들의 실망과 아쉬움 속에서 네이처의 활동은 종료되게 되었다.
[이하 네이처 측 입장 전문입니다.]
안녕하세요.
엔씨에이치 엔터테인먼트입니다.
먼저 NATURE(네이처)를 향해 무한한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며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.
네이처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.
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(네이처)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.
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.
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,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.
또한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,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
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, 앞으로의 네이처 각자 멤버들의 앞날 또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